에피소드 1: 초보의 첫 실수
나는 배관 일을 시작한 지 한 달 된 초보였다.
오늘의 의뢰는 간단한 싱크대 막힘 해결.
선배들은 “별것 아니야, 금방 끝날 거야”라고 했지만, 왠지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.
현장에 도착하니 고객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.
“물을 내릴 때마다 싱크대에서 거품이 올라와요. 빨리 좀 봐주세요.”
나는 자신 있게 장비를 꺼내고 배관을 분해하기 시작했다.
하지만 예상보다 깊숙한 곳에서 막힘이 발생한 것 같았다.
나는 욕심을 내어 강한 압력으로 한 번에 밀어내려고 했다.
그 순간, 뿌앙!
하수구에서 거대한 물폭탄이 터졌다.
기름과 음식물 찌꺼기가 사방에 튀었고, 나는 얼굴부터 옷까지 뒤덮였다.
고객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나를 쳐다보았다.
“…이거 원래 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?”
나는 당황하며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. ‘이제 어떡하지…?’
전화: 010-2277-7727
이메일: jns06099@naver.com
https://blog.naver.com/jns06099/223762864999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