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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장편소설) 하수구 막힘 역류를 뚫는 남자 (제 16화)

(장편소설) 하수구 막힘 역류를 뚫는 남자

제16화 – 첫 번째 프랜차이즈 제안

아침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. 나는 서류를 정리하며 전화를 받았다.

“안녕하세요. 저는 수원에서 배관 청소 업체를 운영하는 강 사장이라고 합니다.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게 있어서 연락드렸습니다.”

뜻밖의 전화였다. 수원에서? 나는 잠시 생각을 정리한 후 차분하게 물었다.

“반갑습니다, 강 사장님. 어떤 이야기인지 들어볼 수 있을까요?”

강 사장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. “사장님의 브랜드가 요즘 업계에서 화제더군요. 예방 정비 시스템도 그렇고, 고객 관리 방식도 신선하다고 들었습니다. 제가 운영하는 업체도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싶은데… 혹시 프랜차이즈 형태로 협력할 수 있을까요?”

나는 순간 말문이 막혔다. 프랜차이즈라니. 지금까지 나는 내 브랜드를 키우는 데 집중했지만, 이제 누군가 내 이름을 걸고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제안하는 순간이 온 것이다.

“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의 협력을 생각하고 계신가요?”

강 사장은 설명을 이어갔다. “저희 지역에서도 예방 정비 시스템을 도입하고 싶습니다. 하지만 브랜드 파워가 부족해서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기가 어렵습니다. 사장님의 브랜드를 활용해서 체계적으로 운영하고, 본사 차원의 지원이 있다면 저희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.”

나는 깊이 고민했다. 프랜차이즈라는 것은 단순히 내 이름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다. 브랜드의 가치와 신뢰를 지키면서도 사업을 확장해야 하는 도전이었다.

“강 사장님,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아직 프랜차이즈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본 적이 없습니다. 하지만 제 브랜드를 공유한다는 건 단순한 계약 이상의 책임이 따르는 일이겠죠. 고객들에게 같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.”

강 사장은 고개를 끄덕였다. “저도 같은 생각입니다. 그래서 본사 차원에서 매뉴얼을 정립하고, 서비스 기준을 엄격히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겠죠. 만약 가능하시다면 한번 만나서 논의해볼 수 있을까요?”

나는 잠시 침묵했다. 이것은 기회일까, 아니면 위험일까?

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. 지금까지 나는 내 사업을 키워왔고, 이제는 더 큰 그림을 그려야 할 시점이 왔다.

“좋습니다. 한번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죠. 프랜차이즈가 가능할지, 어떤 방식이 최선일지 함께 고민해보겠습니다.”

그렇게 해서, 나는 처음으로 브랜드를 확장하는 가능성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되었다.

(장편소설) 하수구 막힘 역류를 뚫는 남자 (제 16화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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